메시의 바르셀로나가 11일 파리 생제르망 홈에서 열린 챔스 16강 2차전에서 1-1로 비겨 탈락했습니다.
사람들은 이제 메시의 시대가 저물었다고 난리인데요 축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닌 만큼 저는 바르셀로나 챔스 탈락의 원인이 메시 때문이 아니라 구단의 삽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.
최근 몇 년간 챔스에서 지속적으로 탈락한 바르셀로나는 이번 챔스에서도 조별 리그부터 매우 힘겹게 올라왔습니다. 어리석은 구단 운영으로 구단 스쿼드가 참 말이 아닌 상황입니다. 그리고 메시도 예전 같지 않다는 말들이 많았죠.
메시는 이번 2차전에서 멋진 골을 넣었지만 페널티킥을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. 또한 이번 챔스에서 메시가 기록한 골은 총 5골에 불과합니다.
그렇지만 챔스 탈락의 책임을 전부 메시가 짊어져야 할까요?
축구는 11명이 하는 것인 만큼 다른 선수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도 한번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.
코로나의 여파로 다른 많은 구단처럼 바르셀로나도 2020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예전보다 많은 이적료를 쓸 수 없었습니다. 그래서 대형 영입은 없었지만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이렇게 부진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습니다.
2020 영입시장의 대형 계약이었던 데스트, 피아니치, 트린캉은 이번 챔스에서 단 한 개의 어시스트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.
그리고 이들 세명에게서 나온 골은 단 한골입니다.'
그것도 골을 넣기 더 쉬운 위치와 포지션에서 뛰는 피아니치가 트린 캉의 득점이 아니라 보통 더 낮은 지역에서 머무는 데스트에게서 나온 골입니다.
구단 레전드 수아레즈를 무례하게 대우하며 방출하고, 팀을 위해 헌신한 비달을 헐값에 내주고, 24살 아르투르를 내치고 30살 피아니치를 데리고 올 때 참 말이 많았는데요 역시 미친 수뇌부가 맞았던 것 같습니다.
월드 클래스 선수들, 그리고 아직 몇 년은 유럽 어느 리그, 어느 구단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선수들을 헐값에 팔아넘긴 수뇌부,
선수를 존중하고 레전드를 대우할 줄 모를 뿐만 아니라 협상능력도 떨어지는 어리석은 수뇌부가 이번 챔스 탈락으로 대가를 치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.
결론적으로 바르셀로나는 2020년 이적 시장에서 완전히 실패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. 이제 라포르타 회장의 취임과 함께 2021 이적 시장에 기대를 걸어봐야겠지만 코로나로 인한 클럽의 경제적 어려움과 메시의 거취 문제로 바르셀로나의 미래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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